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공약을 발표하거나 교육정책을 관련 기관에 제안하는 등 활발히 움직인다. 후보들은 ‘교권회복’ ‘AI교육’ ‘전시행정 근절’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낸다.
차정인 예비후보는 2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으로 ‘교실수업 회복, 교사 수업주권 확립’을 내걸었다. 그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감축,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분교 형태의 도시형 캠퍼스를 설립하겠다”며 “2027년 교육특화캠퍼스로 지정될 부산교대가 AI 등 미래교육 역량을 갖춘 교사 양성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추후 정책을 단계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전영근 예비후보는 시의회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등에 잇달아 교육정책을 제안하며 보폭을 넓힌다. 그는 최근 한국교총 강주호 신임 회장을 만나 교권회복을 위한 법령 개정을 요청했다. 또 디지털 AI 분야 인재 양성 교육, 부산교육빅데이터센터 설립, 학급당 학생 수 적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석준 예비후보는 재임기간 추진하다 중단된 교육정책을 다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다.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던 부산형 혁신학교 ‘다행복학교’ 등을 재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AI 활용법을 교육하고, 전시행정을 실질적인 교육행정으로 혁신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박종필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캠프 슬로건을 ‘체덕지, 체인지(體仁知) 교육’으로 내세웠다. 또 ‘교육수준 UP(업), 미래를 향해 쉼 없이 GO(고)’라는 ‘UP GO(업고)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부산교육 비전을 제시하며 활동 중이다.
지난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수종 예비후보도 본격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