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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칼럼]정보의 시대 속 기상청-단기예보 4일에서 5일로 연장

  • 장동언 기상청장
  •  |   입력 : 2025-01-25 07: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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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현대사회의 새로운 석유이다(The data economy is the new oil of the 21st century)’라는 세계경제포럼 회장 클라우스 슈밥의 말처럼, 정보와 데이터는 21세기의 핵심 자원이다. 석유가 과거 산업혁명과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듯 오늘날 우리는 정보와 데이터가 경제, 사회, 그리고 우리의 일상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정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우리는 획득한 정보를 통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하며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게 되었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린 이날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동하기자
이처럼 정보가 중요해진 오늘날, 기상청에서는 지진정보, 실시간 관측자료, 장·중·단기 예보와 영향예보는 물론이고, 벚꽃 등 봄꽃 군락지 개화 현황 정보, 지리산 등 유명산 단풍 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발전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최근 큰 변화를 맞이한 ‘단기예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단기예보’는 우리가 앞으로 맞이할 날씨에 대해 알려주는 가까운 미래 예측 정보로, 1시간 단위의 세부적인 요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우리의 일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다가오는 주말에 여행을 계획할 때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일정을 조정한다. 비가 올 것으로 예보가 되어 있다면 실내 활동을 계획하거나 우산을 준비하고,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보되어 있으면 야외 활동을 계획한다. 또한, 옷차림도 날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매일 아침 무엇을 입을지 결정할 때도 일기예보를 활용한다. 비가 예보된 날은 우산을 챙기고 더운 날씨에는 가벼운 옷을 선택하는 것처럼,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단기예보’ 정보는 모두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

기상청에서는 ‘단기예보’의 활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2021년 6월에 기존의 3시간 단위 예보를 1시간 단위로 상세화한 것에 이어, 지난해 11월 28일부터는 당일을 포함하여 최대 4일까지 예보하던 것을 하루 늘려 최대 5일까지로 연장하였다. 5일째까지 단기예보 요소 12종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데, 5일째인 그글피 예보에서는 예보 대상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예측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을 고려하여 풍속, 강수량, 적설에 대해서는 정량적인 수치보다는 ‘강한 비, 많은 눈, 약한 바람’과 같이 정성적인 정보를 3시간 단위로 제공한다. 기존에 5일째 예보가 중기예보에 포함되어 12시간 단위인 오전과 오후로 예보되었던 것과 달리, 이제는 단기예보로 변경되어 풍속, 강수량, 적설에 대한 3시간 단위의 정성적 정보가 제공됨으로써, 단기예보에 대한 국민의 활용도와 만족도는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예보의 대상 기간을 연장한 것은 정보의 시대에 국민에게 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상청의 노력 중 하나이다. 기상청에서는 이와 같은 단기예보를 비롯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들을 날씨누리와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므로, 많은 이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여 현대사회의 석유라 일컬을 수 있는 정보를 얻어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기상청은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예보의 정확성을 높여 나감으로써.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날씨 정보와 신뢰도 높은 양질의 예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장동언 기상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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