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설 연휴기간이 길어져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었다.
설 연휴가 시작된 25일 김해국제공항은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도 이른 시간부터 붐볐다.
이날 오전 6시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신분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한 여행객들의 긴 줄이 끝없이 이어졌다.
김해공항 국제선·국내선 주차장 3곳이 모두 가득 찼으며 인근 사설 주차장까지 대부분 만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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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 많은 여행객이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떠나기 위해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이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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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설 연휴 기간 중 이날 가장 김해공항이 붐빌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하루 약 5만 명의 승객이 김해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봤다.
인천국제공항도 비슷했다. 이날 오전부터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체크인 카운터 등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이날 오후 2~3시 인천공항 홈페이지에는 장·단기 주차장 혼잡도가 모두 ‘혼잡’으로 표시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 관계자는 “체크인 카운터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 열리는데, 카운터에 인파가 몰리고 줄을 서서 보안검색까지 하다 보면 이용객들이 체감하시는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여객 혼잡으로 인해 비행기가 지연된 일은 전달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 200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서 받은 ‘인천공항 설 연휴 기간 여객 예측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출발 승객 104만6647명, 도착 승객 109만4454명으로 총 214만1101명에 이를 전망이다. 일평균으로는 약 21만4110명의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