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2명 협박한 60대 구속도
- 영도선 시내버스·차량 정면충돌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황금연휴’로 불린 이번 설 명절 기간 부산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아파트 경사로에서 차량이 추락하거나 민원인이 공무원을 협박하는 등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많았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부산진구 개금동 한 아파트 단지 내 경사로를 내려오던 SUV 차량(운전자 60대 A 씨)이 안전펜스를 들이받은 뒤 약 5m 아래로 추락해 아파트 외벽에 부딪힌 사고(사진)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 씨와 동승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당시 음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 오전 해운대구 우동 한 도로에서는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 공원으로 돌진해 가로등을 들이받은 B(20대)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설 연휴 직전에도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4일 밤 영도구의 한 도로에서 편도 1차로를 달리던 차량(운전자 20대 C 씨)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시내버스(운전사 30대 D 씨)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C 씨와 동승자 등 3명, D 씨와 승객 등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C 씨는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사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E(60대) 씨가 도주 후 경찰에 자수한 뒤 구속됐다. E 씨는 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지각해 직원들과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