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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항서 발견된 코카인 100㎏, 1년 만에 중남미 마약 조직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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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신항 정박 선박에서 코카인 100㎏이 발견돼 해경이 대대적 수사에 나선 가운데(국제신문 지난해 1월 17일자 8면 보도) 1년 여 만에 조직원 6명이 브라질에서 검거됐다.
지난해 압수 당시 남해해경이 적발한 코카인. 남해해경 제공
남해해경은 지난해 1월 부산항에 입항한 화물선에 코카인 100㎏를 실어 밀반입한 국제마약 조직원 6명을 국제 공조수사로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해경은 당시 압수한 마약류를 분석해 3명의 DNA와 지문 51점, 위치추적 장치 8개 등을 확보했다.

해경은 수집 증거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과 미국 마약단속국(DEA) 브라질 연방경찰에 공유하고 수사를 함께했다. 이를 바탕으로 브라질 연방경찰은 지난해 11월 8일 현지에서 코카인을 밀반입한 국제 마약조직원 6명을 검거했다. 조직원 3명은 수배 중이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수사과정에서 이들이 중국과 스페인 등 다른 국가로 유통하려던 마약류 1t도 함께 압수했다.

해경은 압수한 코카인은 모두 폐기처분했고,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등 해양을 이용하여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 범죄에 대하여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월 해경은 한국 선적 화물선 A호(7만5000t) 씨체스트(선박 바닥에 해수가 유입되는 공간)에서 코카인 100kg을 적발한 바 있다. 중남미 마약 밀매 조직이 A호 측 몰래 씨체스트에 마약을 숨긴 것이다. 적발된 코카인은 1㎏씩 포장돼 100개로 나눠져 있었으며, 총 3개의 가방에 담겨 있었다. 해당 코카인은 시가 3500억 원 상당에 33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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