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학생들 밥심 챙긴다…무상급식비 8% 올리기로

시교육청 올해 예산 970억 편성…급식실에 조리로봇 5대 첫 투입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2-05 19:49:3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리실 환기설비 전면 개선도

부산지역 학교 5곳에 ‘급식조리로봇’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또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 급식실 종사자의 근무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부산의 한 학교 급식시설에서 식중독 예방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신문 DB
부산시교육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학교·유치원 급식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기본방향은 ▷안전한 급식환경 구축 ▷건강한 급식 운영 ▷지속가능한 영양·식생활 교육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올해 총 970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안전한 급식환경 구축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조리로봇을 5개 학교에 시범 도입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와 연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공모에 선정되면 총 10억 원(진흥원 5억 원, 교육청 5억 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유증기로 건강에 위협을 받았던 학교급식실 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조리로봇을 도입하면 튀김 볶음 국 등을 손쉽게 조리할 수 있게 된다.

시교육청은 총 342억6000만 원을 들여 34개 학교 급식실의 시설을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현대화한다. 228개 학교의 기존 가스식 급식기구를 전기식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265억 원을, 205개 학교의 조리실 환기설비 전면 개선에는 130억4000만 원을 각각 투입한다. 여기에다 조리 종사자 100명을 증원, 근로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2·3식 학교, 과대 학교, 교실·병행배식 학교에 배치한다.

교육청은 건강한 급식 운영을 위해 올해 무상급식비를 전년 대비 8% 인상해 지원한다. 평균 지원 단가는 유치원 3160원, 초등 4170원, 중등 5330원, 고등 5570원이다. 현행 친환경 우수 농산물 구입비 지원과 학교급별 우수 레시피 개발·보급, 식품 알레르기 대체식단 제공, 채소·과일 먹는 날도 지속 운영한다.

유치원 안심급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현장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특히 소규모 사립유치원 급식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순회 영양교사가 찾아가는 영양·식생활·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지속가능한 영양·식생활 교육 강화를 목표로 학교 식생활교육관을 확대 운영한다. 시교육청 영양교육체험센터에서는 연간 8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영양체험교실’ 등 다양한 체험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 담당자는 “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올해 97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해 학교급식실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며 “무상급식비도 다른 시·도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9. 9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10. 10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