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4월 본궤도…역사성 살려 일부 보존

市, 반년간 용역…비용도 늘려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2-10 19:14:0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건립규모·건축비 구체적 산정
- 2028년 착공, 2030년 완공 목표

- 별개로 안전보강…내년 재개관

부산의 장기표류 사업 중 하나인 부전도서관 공공개발이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부전도서관 건축비와 운영비, 경제성 등을 산출하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예산(국제신문 지난해 11월 22일자 6면 보도)도 3000만 원 증액된다.
부산진구 부전도서관 전경. 이원준 기자
부산시는 오는 4월 ‘부전도서관 건립 및 운영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 6개월간 용역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애초 올해 본예산에 5000만 원이 편성됐던 용역비를 8000만 원으로 증액하는 절차를 밟는다. 지난해 12월 시의회 예산심의위원회에서 예산이 사업 규모에 비해 적어 부실 용역이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13일 대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시 학술용역심의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학술용역심의위원회에서는 부전도서관 관련 용역이 그간 많이 진행된 점을 고려해 예산이 5000만 원으로 결정됐으나, 시의회에서 증액 의견이 나왔다”며 “통상 6개월 정도 진행되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1억 원 안팎의 예산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간 부전도서관 공공개발과 관련해 2022년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와 2023년 공공개발 기본구상 용역 등이 추진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산연구원의 ‘부전도서관 복합문화서비스 개발연구’ 용역이 마무리됐다. 이 용역에서는 부전도서관이 서면의 장소와 역사성을 살린, 지역사회의 기록 관리 기능을 확대하면서도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한 사회적 연결을 지원하는 도서관이 돼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는 앞선 용역 결과들을 토대로 부전도서관 일부 건축물을 보존하면서 공공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부전도서관 건립 규모와 건축비 등을 구체적으로 산정하고, 비용편익비율(B/C) 등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한다. 조직과 인력 운영 등에 드는 비용도 산출한다.

시는 내년에 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와 행전안전부 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2027년 설계공모 및 통합설계를 거쳐 2028년 7월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30년 말이다.

이와 별개로 시는 현재 진행 중인 부전도서관 안전 보수·보강 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6~8월께 마무리하고, 1년 정도 공사를 진행해 내년 하반기 재개관할 예정이다. 부전도서관은 2022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아 무기한 휴관에 들어간 상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진구의 의견도 적극 반영한다. 부전도서관 건물은 부산시, 땅은 부산진구가 소유하고, 운영은 시교육청이 맡는 복잡한 구조여서 세 기관의 의견 조율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부전도서관을 재개관한 뒤 공공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2030년 말에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4. 4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8. 8“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