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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정시 탈락, 이대로 재수? ‘마지막 티켓’ 추가모집 노려라

중복합격자 이탈로 정원 미달…19일까지 추가합격 기회 남아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2-11 18:28:24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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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호도 높은 학과 충원율 높아
- 21~28일 신입생 뽑는 대학도
- 홈페이지서 전형·시기 확인을

지난 7일 2025학년도 대학입시(대입)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됐다. 가·나·다군 중 1곳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은 12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아직 대입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정시 미등록 추가합격 발표와 추가모집이라는 ‘마지막 기회’가 남았다. 대학은 모집정원을 채우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후에도 미달 인원이 발생한 대학은 오는 21~28일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부산 동서대 소향아트홀 입시설명회에서 수험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국제신문DB
■19일까지 추가합격 발표

추가합격은 여러 대학에 동시 합격한 수험생들이 최종적으로 1곳에만 등록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모집인원이 10명인 학과에서 최초 합격자 10명을 선발했는데, 이 중 일부가 다른 대학에 등록하면 미등록 인원이 생긴다. 이에 따라 대학은 미달 인원을 채우기 위해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다.

과거 통계를 살펴보면, 정시모집에서는 다군 충원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건국대 정시 충원율은 다군이 약 685%로 가장 높았고, 가·나군은 각각 77%, 58%에 머물렀다. 다군에서는 선발하는 대학 수가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충원율이 높다. 다만 올해는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등 다군에서 처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늘어나면서 개별 대학, 학과의 충원율이 과거와 다를 수 있다.

같은 대학에서도 학과 선호도에 따라 충원율이 달라진다. 선호도가 높은 학과는 합격자들이 다른 대학에 중복합격해 이탈이 잦고, 충원율이 높다. 반면 선호도가 낮은 학과는 최초 합격자가 그대로 등록하는 경우가 많아 충원율이 낮은 편이다.

각 대학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추가 합격자를 통보한다. 대학 홈페이지에 오후 2시까지 발표하고, 이후 오후 6시까지는 전화를 통한 개별 통보만 진행한다. 등록 마감은 20일 밤 10시까지다.

■추가모집,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시 충원기간에도 인원을 다 채우지 못한 대학들은 추가모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추가모집 지원 자격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실이 없거나, 정시모집에 등록하지 않은 경우로 한정된다. 수시와 다르게 정시는 합격해도 등록하지 않았다면 추가모집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 단, 추가모집의 입시 결과가 일반적인 정시 입시 결과보다 다소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추가모집은 지원 횟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여러 대학에 중복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대학 경쟁률이 50대 1을 훌쩍 넘기도 한다. 이 때 다수의 중복 합격자가 동시에 나오면서 최종 미등록 인원이 또 발생한다.

추가모집에서는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는 대학이 많지만, 일부 대학은 고교 학생부만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수능 성적이 낮거나 수능에 응시하지 않았다면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도 고려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전형방법은 추가모집 시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되므로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추가모집 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와 등록은 오는 21~28일 진행된다. 합격 통보 마감은 28일 오후 6시까지로, 대학 홈페이지에 오후 2시까지 발표한 뒤 개별 전화 통보만 한다. 등록 기간은 28일 밤 10시까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정시 최초 합격을 놓쳤더라도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추가합격으로 최종 합격하는 사례가 많고, 마지막 기회인 추가모집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며 “다만 중복합격이나 과거 충원율, 올해 지원현황, 대학별 전형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스스로의 합격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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