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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소방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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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6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 초기 지하 1층 천장에서 튄 불꽃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왔다.
이날 화재 현장을 목격한 한 작업자는 “지하 1층 천장에서 불꽃이 튀기 시작하더니 검은 연기가 삽시간에 퍼졌다”고 말했다. 호텔 B동 지하 1층 천장에서 불똥이 떨어졌고, 작업자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시도했으나 도저히 진화할 수 없었다고 이 목격자는 전했다.
당시 시커먼 연기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뿜어져 나와 작업자들이 하나둘씩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이 잡히지 않는 데다 경보 벨이 울리고 대피 방송이 나오자 작업자들이 급히 대피했다는 게 목격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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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불이 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 건물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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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은 이번 화재가 건물 1층 수영장 인근에 쌓인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현재까지 추정한다. 목격자 역시 1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가 불티가 튀었고, 바닥 틈새로 불길이 번져 지하 1층 천장으로 이어진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불은 B동 중앙부를 태운 뒤 지하 통로를 통해 A동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신축 공사장이다 보니 스프링클러 같은 화재 방지 시설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밖으로 대피한 작업자는 1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소방은 헬기를 동원해 옥상으로 피신한 작업자 14명을 구조했다.
소방은 이날 오후 현재 진화 작업과 함께 건물 내부를 수색하며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차 127대, 소방관 352명이 투입됐다. 행정안전부는 현장 상황 관리반을 즉시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