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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연제경찰서 전경.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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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오인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23께 “연제구 거리에서 한 남성이 식칼 같은 것을 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강력팀 2개팀, 기동순찰대 1개팀, 지역경찰을 동원해 신속하게 동선을 추적, 해당 남성의 소재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누군가 버린 과도를 발견, 나중에 사용할 목적으로 칼을 주워 들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 남성은 다른 지역에 사는 딸을 마중 나가던 중이었다.
마침 남성이 신은 신발 일부도 붉은 색을 띠면서, 신고자가 해당 남성을 흉기범으로 오해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근 강력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해당 남성을 추적,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