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선박 침몰인데…전남도 10억 지원, 부산시 ‘0’

서경호 실종자 수색 열흘째 난항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5-02-18 19:49:51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도, 민간 잠수부 투입비 내기로
- 부산은 ‘선사 부담 원칙’ 검토 無

18일 부산선적 대형 트롤 선박 ‘제22 서경호(139t급)’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전남도와 민간 구조업체가 민간 잠수부 투입 논의를 시작했다. 사고 발생 10일째인 이날까지도 현장 기상 악화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어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서경호 실종자 가족이 대기실로 들어가고 있다. 국제신문 DB
18일 전남도와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남도는 민간 구조업체 2곳을 상대로 서경호 실종자 수색 관련 계약을 협의 중이다. 이들 업체는 해저 80m까지 잠수부 투입이 가능하고, 참여 의사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비용이다. 두 업체 중 한 곳은 잠수부를 조기 투입할 수 있으나, 비용이 많이 들고 다른 곳은 비용은 적지만 투입 시기가 다소 미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남도는 예비비 10억 원가량을 들여 잠수부 투입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실종자 가족과 협의해 최종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원칙적으로 수색작업 비용은 선사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여수해경은 지난 14일부터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잠수사 대원을 오전과 오후 각각 2회씩, 하루 총 4회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심해 60m까지밖에 들어갈 수 없어 선박이 가라앉은 80m까지 내려가기 위해 민간 잠수사 투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수해경은 이날까지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갔지만,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진 못했다. 이날은 함정 15척, 항공기 3대 등을 동원했고 거문도 해안에서 연안 수색도 벌였다.

서경호는 지난 9일 오전 1시40분께 여수 삼산면 하백도 동쪽 17㎞ 해상에서 바다로 침몰했다. 승선원 14명 중 9명을 구조·발견했지만 5명은 사망했다. 나머지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로 남아 있다. 침몰 당시 일부 선원이 선내에 있었다는 생존자 진술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은 민간 잠수부 투입을 요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국힘 "北 지뢰 안치우면 우리 군이 치우겠다니, 이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