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해맞이 명소인 울산 간절곶에 대규모 반려동물 놀이터가 만들어진다.

간절곶 해맞이공원 전경. 울주군 제공

울산시 울주군은 서생면 간절곶 해맞이 공원 일대에 대규모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 하기로 하고 19일 관련사업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장소와 규모는 서생면 대송리 296번지 일원 간절곶 근린공원 내에 면적 2900㎡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반려동물 놀이시설과 운동장, 견주 쉼터,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선다.

울주군은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최적의 설계를 위한 공간 구성, 운영계획 등을 논의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순걸 군수는 “군민과 반려동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간절곶이 해맞이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놀이터 명소로도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