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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반등했다는데 당장 문 닫는 부산 도심 초등학교

2곳 폐교, 초등 입학생 0명 1곳, 신입생 10명 미만 ‘초미니’ 2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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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로 부산에서 올해 초등학교 2개교가 문을 닫았다. 부산진구 주원초등학교와 가산초등학교다.

주원초등학교는 지난 24일 졸업식과 폐교식을 동시에 열었다. 이 학교는 해마다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전교생이 99명으로 100명대가 무너졌다. 졸업생을 제외한 나머지 재학생들은 3월부터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된다.

주원초등학교 전경. 이원준 기자windstorm@kookje.co.kr
가산초등학교도 이번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 이 학교도 전교생이 36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다. 지난해에는 1학년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도 못했다.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3월 인근 학교와 통합됐다.

학령인구 감소로 부산에는 입학생 10명을 채우지 못하는 ‘초미니’ 학교가 늘고 있다.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초등학교는 2021년 16곳에서 2022년 17곳, 2023년 16곳, 2024년 26곳, 2025년 29곳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1학년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가 나왔다. 부산에서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못 한 학교가 3년째 매년 1곳씩 발생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해마다 문 닫는 학교와 재학생 수가 작은 소규모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며 “소규모 학교에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육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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