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화재 참사 반얀트리 시행사 “시공사 삼정기업과 계약해지”(종합)

리조트 회원들 대상 안내문서 “계약이행 어려워… 새 방안 마련”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5-03-04 19:41:5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6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한 화재 참사를 겪은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시공사 삼정기업·삼정이앤씨가 기업회생을 신청(국제신문 지난달 28일 자 1면 보도)한 가운데, 시행사인 루펜티스 컨소시엄이 이들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시행사는 기업회생 절차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따라 계약의 당연 해지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데, 향후 새 시공사 선정과 공사 재개 시점 등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6일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4일에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6명이 숨졌다. 이원준 기자
루펜티스 컨소시엄은 4일 삼정기업·삼정이앤씨와 체결한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루펜티스는 이날 회원들에게 사업 정상화와 향후 조치 계획을 담은 안내문을 내고 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안내문에서 “이번 사고와 시공사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지연된 일정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KB부동산신탁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정상화와 함께 회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루펜티스는 기업회생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등에 따라 계약 이행이 어려워졌고, 이에 KB부동산신탁과 논의해 공사도급계약에 따라 시공사와 계약을 해지했다는 입장이다. 루펜티스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씨로부터 현장 자산을 인수했으며, 재정 및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 중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씨는 입장문을 내고 기업회생 신청 사실을 알렸다. 두 회사는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총 2500여억 원의 미회수 채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4일 오전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의 화재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면서 경영난이 심화했다. 이들은 기업회생 신청 당일 포괄적 금지명령과 보전처분도 함께 신청했다.

시공사와의 계약이 해지되면서 루펜티스는 새 시공사를 물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발생 등도 법적 검토와 더불어 당사자 간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루펜티스는 협력업체들의 정상화도 돕겠다고 밝혔다. 루펜티스 관계자는 “공사 지연과 대금 미지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돕고 신속한 공사 마무리를 위해 지원 방안과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수사 일정 등을 감안해 공사와 개관 일정은 별도 안내문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4. 4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0. 10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8. 8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9. 9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10. 10[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0. 10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8. 8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9. 9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10. 10[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체인지! 부산교통
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