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5월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남 사천시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5월 7일부터 하루 3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천시는 어린이·청소년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사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6세부터 18세까지다.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나이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즉시 어린이·청소년 교통복지카드가 발급되며, 시행일로부터 하루 3회 시내버스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교통복지카드는 일반 선불식 교통카드 기능이 있어 충전을 하면 타 지자체 시내버스나 시외버스 탑승 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어린이·청소년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가능하다.

어린이·청소년 본인일 경우 학생증이나 청소년증을 지참해야 하고, 부모 등 대리인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14세 미만은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사천시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의 대중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하루 3회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시행한다”며 “대중교통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