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에코델타서 AI도시 실증…제조·금융 등 산업 고도화 나서

부산시 ‘AI허브’ 핵심전략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5-03-13 19:11:4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울 ‘양재 인프라’ 벤치마킹
- 부시장 직속 위원회 구성 방침
-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추진

부산시가 13일 공개한 인공지능(AI) 종합전략의 핵심은 부산이 가진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 AI 시대에 대비함 물론 산업 체질 개선에 나서는 것이다. 시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전방산업부터 연계산업(양자과학기술)까지 육성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13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랩에서 제21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부산 AI 종합전략을 공개했다. 부산시 제공
이날 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디지털테크 사업체 수는 2만1137개(2022년 기준)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지만, 90% 이상이 연매출 10억 원 이하로 매우 영세한 실정이다.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기업의 77%가 서울·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AI 산업도 마찬가지다. 많은 기업이 AI 서비스 도입에 소극적이고, 지역의 AI 개발이 주로 수도권 기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AI 이용권(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 1372곳 중 부산 기업은 46곳으로 3.3%에 불과했다.

하지만 기회도 있다.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은 AI 서비스의 수요기업인 ▷제조 ▷금융 ▷유통·물류 ▷의료·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산업 기반이 풍부해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많다. 부산은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와 프로젝트 기반의 AI 빅데이터 융합인재 양성과정 등을 통해 AI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강서구 에코델타시티(EDC)에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등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운영과 관리, 주민 생활을 개선하는 ‘AI 시티’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산에 조성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와 EDC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등을 중심으로 AI 산업 육성을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가 구비돼 있다. 시는 서울 양재동에 3만㎡ 규모로 조성된 ‘서울시 AI 허브’를 벤치마킹, 부산에 동남권 AI허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부산 AI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5개 분과위원회(산업 시민 행정 인재 인프라)를 만든다. 위원회는 민관 각 부문 대표자 25명 이내로 구성한다. 분과별 AI 연구와 산업 발전 지원, AI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내 ‘(가칭)AI서비스팀’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미 서울시와 경기도, 경남도 등은 AI 비전 등을 발표하고 AI 산업 육성에 뛰어들었다.

시는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전략기술인 양자과학기술을 육성하고 산업화 기반 마련에 나선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양자기술 개발과 인력 확보를 위해 양자 분야 정책 심의·의결 기구인 ‘양자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범부처 차원의 양자과학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민관이 함께 양자 산업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시는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을 추진한다. 양자클러스터는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상호 연계해 조성하는 지역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년간 지정하며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다.

◇ 부산시 AI 종합전략

구분

부산시

인재양성

연간 6000명 디지털 인재양성

인프라 조성

동남권 AI 허브 구축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 

투자확대

AI 장비공동이용센터 구축

산업간 융복합

제조 물류 헬스케어 등 기존 전략산업 간 융복합 

글로벌화

국제행사 유치, 대기업 R&D센터와 글로벌 연구소 등과 협력

시민확산

부산시민 플랫폼 구축

행정혁신

공공데이터플랫폼 구축,
AI 행정지원시스템 구축

AI 신규산업

온디바이스 AI산업육성, AI-양자과학기술 협력모델 개발

※자료 : 부산시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5. 5[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5. 5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8. 8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3. 3[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4. 4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5. 5"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6. 6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7. 7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동료 2명 '불구속 송치'
  8. 8"빈곤 없는 세상 쟁취하자" 서울 도심서 빈곤 철폐 투쟁 대회
  9. 9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