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유인하려고 했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제공

일산 동부경찰서는 미성년자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A(30대)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집에 가던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접근해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이 경찰에 신고의 A 씨의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

A 씨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있는 장애인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과거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 씨는 경찰에 약취 유인 혐의점에 대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해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아동 유인 의도성 등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기각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