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상수도사업본부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1992년 제47차 유엔 총회에서 지정된 세계 물의 날은 3월 22일이다. 우리나라도 물의 중요성과 물 절약 공감대 확산하려고 1995년부터 정부와 지자체가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부산시청 전경. 국제신문DB

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전문가 강연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물환경 보전에 힘써 온 유공자 12명에 대한 부산시장 표창 수여 등이 진행된다. 특히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되새겨보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공공기관 연구소에서 30여 년간 물에 관해 연구하며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는 최종수 박사가 ‘기후위기 시대, 물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시는 또 17~23일 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 물의 날 관련 게시물에 있는 퀴즈의 정답과 물 사랑 실천 댓글을 달면 30명을 추첨,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상수도사업본부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순수365 행복나눔사업 등을 진행하고 물사랑 실천운동과 기념 세미나 등을 잇달아 개최한다.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캠페인은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백경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부산 수돗물인 순수365로 만든 음료 시음, 미니퀴즈 게임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