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등 부분 ‘단과학습관’ 도입

초·중·고교생의 학습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단추(단계별 추천학습)’가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학생 개인의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고도화됐다.

‘AI 단추 플러스’ 고교 서비스 첫 화면.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지난 17일 초·중·고교생 대상 AI 기반 자기주도 학습지원시스템 ‘AI 단추 플러스’를 개통했다고 18일 밝혔다. ‘AI 단추 플러스’는 기존 AI 학습지원시스템 ‘단추’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중·고등 부분에 ‘AI 코스웨어(진단평가→개념학습→심화학습→최종평가)’ 및 ‘단과학습관(신설 국어·영어, 고도화 수학)’이 새롭게 도입됐다. AI 코스웨어 학습관에서는 자가진단 및 진단평가 후 학생 수준에 맞는 과정을 추천, 체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다. 다양한 학습 콘텐츠로 틀린 문제나 부족한 개념에 대해 충분히 학습할 수 있고, 고도화된 학습 분석을 통해 학습 현황과 진단 결과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단과학습관에서는 고교 고전문학, 중·고등 영어 어휘(VOCA), 중·고등 수학 지도(MAP)를 통해 국어 영어 수학 학습을 보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EBS 교재, 수능, 학력평가 등 전체 문항 내에서 맞춤형 문제를 추천받아 과목별로 나만의 시험지를 만들고 풀어볼 수 있다.

학교급별(초·중·고)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역사·한국사에 대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누리집(https://ai-plus.ebs.c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AI 단추 플러스 개통으로 학생 누구나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AI에 기반한 교육 서비스를 강화해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