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총력을 기울여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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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야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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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2분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69% 수준이다. 전날 오후 7시에는 진화율이 70%에 달했으나 밤사이 불길이 확산되면서 다소 떨어졌다. 울주군 관계자는 “해가 진 뒤 헬기를 투입하지 못한 데다 밤사이 잔바람이 계속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다”라며 “불길이 확산해 피해 면적은 늘면서 진화율이 약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산불로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85㏊(헥타르)이며 총 화선은 11.5㎞다. 이 중 8㎞는 진화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3.5㎞는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인근 양달과 돈터 두 마을 주민 80명은 온양읍사무소와 음달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경찰은 동해고속도로 장안IC∼청량IC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산림 당국은 공무원, 전문 진화대, 소방, 경찰, 군, 산불 감시원 등 1,835명과 진화 차량 3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전 6시 24분부터 헬기 11대가 투입돼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 약 5시간 만인 전날 오후 5시 10분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범정부 차원의 산불 총력 대응을 위해 전날 오후 6시 울산시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와 함께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
산림 당국은 용접 작업 중인 농막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진화를 마무리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