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정 유형유산인 양산 통도사 안양암 북극전이 2025년 국가유산청 보물 지정 추진 대상에 선정돼 국가유산 지정 가능성을 높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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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 안양암 북극전 전경.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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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양산시에 따르면 최근 국가유산청이 이러한 내용을 통보해와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통도사 안양암 북극전은 조선 후기 도교 신앙 중 하나인 칠성신앙의 형태가 불교에 포섭된 전각이다. 현재 전승되는 칠성신앙의 전각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건축물이다. 칠성신앙 전각 중에서도 각(閣)보다 격이 높은 전(殿)이 붙여져 사료가치가 높은 건축물로 평가된다.
칠성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신으로 당시 다양한 계층에서 보편적인 신앙으로 받아들여졌다.
북국전의 존재 자체가 조선 후기 칠성신앙의 지지가 얼마나 강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등 건축적, 사회문화적 가치가 높은 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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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통도사 안양암 북극전 대들보 및 충량.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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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규모 전각임에도 화려한 장엄과 팔작지붕(용마루, 내림마루, 추녀마루를 모두 갖춘 지붕형태)을 지지하기 위한 충량(한쪽은 대들보에 걸리고 반대쪽은 측면 평주에 걸리는 대들보와 직각을 이루는 보)을 사용하는 등 19세기 전각의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조성 및 중건연대를 확인할 수 있는 문헌기록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국가유산청이 보물지정추진 대상에 선정한 것은 국가보물지정 가치를 정부가 인정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향후 경남도와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국가보물로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