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 문화유산 연구·교육 場 활용
영남권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존하고 체험하는 역사문화 공간 ‘예담고(庫)’가 경남 함안에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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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경남 함안군 산인면 '영남권 예담고'에서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경남도 제공 |
경남도는 24일 함안군 산인면 ‘영남권 예담고’에서 개관식을 열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조성한 예담고는 ‘옛것에 현재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발굴 유물 역사문화 체험 공간이다. 국가에 귀속되지 않은 유물을 보관하거나 관리하는 데서 나아가 교육과 전시 등에 활용한다. 현재 충청권역(대전), 호남권역(전주), 해양 유물 전문(목포) 등 3곳에서 예담고를 운영 중이다.
‘영남권역 예담고’는 폐터널이었던 함안 모곡터널을 활용해 조성됐다. 연면적 2865㎡ 규모로, 수장고와 관리동 등을 갖췄다. 특히 길이 약 200m 터널 내부에는 다양한 유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형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경남은 물론 부산 경북 울산 대구 등에서 발굴된 유물 상자 1700여 개를 토대로 각종 콘텐츠를 선보인다. 단순한 유물 보관소를 넘어 이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연구 공간이자 다양한 문화유산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담고에서는 이번 개관을 기념해 ‘함안 말이산 고분군’ 출토 유물 등 10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전을 연다.
함안은 고대 철기 문화와 교역으로 번성했던 아라가야 중심지다. 전시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유물창고 예담고’ 누리집(www.yed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