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朴시장 대담서 “아시아 허브 기대”
‘15분도시’ 개념을 창안한 세계적 석학 카를로스 모레노(사진) 교수가 부산을 찾아 박형준 시장과 ‘15분도시 부산’의 비전을 논의했다. 모레노 교수는 프랑스 제1대학 팡테옹 소르본의 부교수로, 저서 ‘도시에서 살 권리’를 통해 15분도시 개념을 처음 제창한 도시계획 분야 석학이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모레노 교수는 지난 23일 부산을 방문, 15분도시 부산의 주요 시설인 ‘부산시청 들락날락’ ‘부산청년작당소’에서 시민과 만났다. 이어 24일엔 부산의 15분도시 첫 조성지인 당감 선형공원을 찾았다. 이후 그는 박 시장과 함께 15분도시와 비전에 관해 대화한 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 동구점을 둘러봤다.
모레노 교수는 박 시장과의 대담을 통해 “15분도시 주요 시설을 체험하면서 즐거워하는 시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부산의 선도적인 15분도시 정책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글로벌 콘퍼런스에 초청하고 싶다. 부산이 아시아지역의 15분도시 확산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한국의 많은 도시가 부산을 벤치마킹하고 ‘N분 도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제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15분도시를 확산하기 위해 정책 선도 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5분도시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15분 거리 내(반경 750m 내외)에서 생활·일·상업·의료·교육·여가 등 6가지 일상 기능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