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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킬러 문항’ 배제 유지…EBS 연계 체감도 높일 것”

교육과정평가원 시행계획 발표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3-25 19:21:08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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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이과 통합…공교육 맞춰 출제”
- N수생·의대모집인원 변수 전망
- 난이도 가늠 모평 6·9월 각각 3일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 교육을 충분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풀 수 있는 난이도로 출제된다.

다만, 올해 수능에도 ‘N수생’이 대거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기조에 따라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가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문·이과 통합형 체제도 유지된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 외 영역별 선택과목을 1개씩 응시해야 한다. 수험생은 국어 영역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인 수학Ⅰ·Ⅱ 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영어 영역은 총 45문항으로 구성되며, 이 중 듣기평가 17문항을 25분 안에 풀어야 한다. 한국사 영역(총 20문항)은 올해도 필수로 지정돼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할 경우 무효 처리돼 수능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를,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수능도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된다. 평가원은 지난해처럼 킬러문항은 철저히 배제하면서도 적정 변별력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능 문제와 EBS 연계율은 예년 수준인 50%를 유지하고, EBS 교재의 그림 도표 지문 등을 적극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올해 수능에도 킬러문항 배제 기조가 적용되면서 의대 모집인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3058명)으로 돌아갈 경우 최상위권 수험생 경쟁이 훨씬 더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모의평가를 6월 3일과 9월 3일 두 차례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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