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해운대도서관이 다음 달 관광·여행에 인문학을 접목한 특강과 체험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한다.

부산시립해운대도서관은 다음 달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의날 및 도서관주간을 맞아 ‘관광·여행 특성화’ 행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운대도서관은 관광·여행 특성화 도서관으로서 인문학을 접목한 특강을 제공해 지역 주민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해운대도서관은 특강 ‘실크로드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과 독서체험 행사 ‘가족과 함께 책 속 바다여행’을 준비했다. ‘실크로드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은 다음 달 12일 우동 분관에서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문학당 달리의 박선정 소장이 실크로드 중 하나였던 중앙아시아 국가 도시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가족과 함께 책 속 바다여행’ 프로그램은 우동 분관 어린이실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20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사서가 선정한 ‘바다여행’ 테마의 어린이 도서를 함께 읽고, 바다유리 업사이클링 공예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도서관 우동 분관(051-709-09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숙향 해운대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해운대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