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석준 “교육정상화 적임” 정승윤 “좌파 맡아선 안돼” 최윤홍 “교육정책 전문가”

2일 투표…교육감 후보 막판 유세전

金 “檢출신·대행 내팽개친 후보 막아야”

鄭 “보수단일화 파행 책임을” 崔도 저격

崔 “이념색 안 된다 … 단일화 깬 건 鄭측”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3-31 19:56:35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검사 출신 후보, 권한대행직 내팽개친 후보에게 부산교육 맡기시겠습니까?”(김석준 후보)

“‘검사 출신 안 돼’는 위험한 정치 구호입니다. 교육의 힘으로 뭉쳐야 합니다.”(정승윤 후보)

“진정한 합리적 중도·보수 후보는 35년간 교육 외길을 걸어온 저 최윤홍입니다.”(최윤홍 후보)

4월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이틀 앞둔 31일 3명의 후보는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동시에 본인의 강점을 부각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노렸다. 저조한 사전투표율에 따라 후보들은 시민을 대상으로 투표 동참도 호소했다.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이틀 앞둔 31일 김석준(왼쪽부터) 정승윤 최윤홍 후보가 부산 곳곳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민철 이원준 기자·김석준 후보 캠프 제공
이날 김 후보는 대시민 지지 호소문을 통해 “전임 교육감과 함께 부산교육을 그르친 부교육감 출신 후보는 권한대행직을 내팽개치고 선거에 뛰어들었다. 그것도 모자라 부정선거로 쫓겨난 전임 교육감의 정책 기조를 계승하겠다고 외친다”며 최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다른 후보는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보이는 검사 출신이다. 내란을 ‘조작’이라 하고, 출마의 변으로 ‘윤과 함께’를 외쳤다”며 정 후보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검증된 재선 교육감인 제가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위기의 부산교육을 빠른 시일내 정상화하겠다”며 “사전투표율이 너무 저조하다. 4월 2일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사상구 엄궁농산물도매시장과 동구 조방로 일대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의 저격에 정 후보는 “특정 집단과 직업을 폄훼하는 것은 가장 반교육적이고 비교육적인 행태”라며 “좌파 교육을 외치는 김 후보에게 부산교육을 맡길 수 없다”고 맞받았다. 정 후보 측은 중도·보수 진영 단일화로 갈등을 겪은 최 후보를 향해서는 “단일화 파행이 누구 때문인지 깨닫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사실상 협의에 의한 단일화에 선을 그은 것으로, 최 후보의 사퇴 외에는 단일화 여지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 후보 측은 선거일까지 20, 30대 젊은 보수층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를 펼쳐 조직표를 결집한다는 전략이다.

최 후보는 ‘교육정책 전문가’ 이미지와 함께 두 후보에 비해 이념적 색채가 약하다는 점을 앞세웠다. 그는 “35년간 교육 외길을 걸어온 교육정책 전문가다. 이념적 색채가 강한 정치인에게 부산교육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김·정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다. 중도·보수 진영 단일화를 두고 “정 후보는 여론조사 조작으로 단일화 합의를 파탄 낸 것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그 책임을 저에게 돌린다”며 “제가 진정한 합리적 중도·보수 후보”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이날 중구 광복동과 자갈치시장 등 고령층이 많은 지역과 캠프가 있는 서면을 집중 공략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3. 3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4. 4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7. 7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0. 10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3. 3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6. 6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9. 9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10. 10“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