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5시 20분께 경남 진주시 대곡면 유곡리 소재 자원순환시설(폐기물)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진주시 대곡면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경남도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인근 주민으로부터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 중이며 인접 공장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다행히 공장 미가동 상태에 근무 인원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가 발생한 자원순환시설 공장은 지상 2층 구조의 2개 동 철골조로 연면적이 1252.78㎡로 불은 지상 1층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곳에는 합성수지 300여t이 적재돼 시꺼먼 연기를 분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폐합성수지 수백 톤이 적재돼 있어 화재 진화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