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유류탱크 보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 한 주유소에서 유류탱크 보수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유증기에 질식돼 사망했다. 사진은 구조 작업 중인 모습.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5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 해운대구 석대동 한 주유소에서 유류탱크 보수 작업을 하던 A(70대) 씨가 유증기에 질식돼 유류탱크에 빠져 사망했다. A 씨는 이 주유소 사장으로, 직원 1명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다가 유증기에 질식되면서 유류탱크로 추락했다. 유류탱크는 깊이 4~5ｍ 수준으로 파악됐다.

A 씨 추락을 목격한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