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낮 12시 5분께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산림 당국은 오후 1시 45분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산불 자료 사진. 국제신문 DB

이 불로 산림 당국은 헬기 15대와 진화 차량 37대, 진화 인력 105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 중이다. 산불 현장에는 풍향 북동, 풍속 3.9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산불로 70대 A 씨가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산림 당국은 A 씨를 산불 원인 행위자로 보고 있고, 산불 원인을 예초기 화재 비화로 추정하고 있다.이 불로 화재 현장에 있던 70대 남성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와 인력 등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북동풍이 초속 3.9m로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산림청은 화상을 입은 남성이 예초기 작업을 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산불 확산에 따라 회신·양지마을 등 인근 주민에게 옥천관으로 대피를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