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을 내실화한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국제신문 DB

부산시교육청은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2년 차를 맞아 부산테마시스템(BTS) 교육과정과 허그(HuG) 방과후과정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BTS 교육과정은 부산지역 및 단위 유치원의 특색을 반영한 테마형 교육과정으로, 5개 유치원을 공모로 선정해 운영한다. 1차 연도에는 디지털 자연 인성 등을 주제로 특색 있게 운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속가능발전교육 다문화교육 건강·안전 등 개정 누리과정 기반의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운영, 유아 공교육을 더욱 내실화한다.

돌봄에서도 유아 성장과 발달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HuG 방과후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협력해 유아를 따뜻하게 ‘포옹(hug)’하며 돌본다는 의미를 담았다. 1차 연도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선도 모델 구축에 집중했다.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어린이집과 연계 사업이 가능한 8개 유치원을 공모로 선정한다. 바깥놀이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휴일 돌봄을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연계 운영하는 등 맞춤형 돌봄을 더욱 활성화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과 돌봄을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이 사업은 공교육 강화, 든든한 양육 돌봄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