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중 기표 논란 울산시의장 선거 사태 다음달 판가름

울산지법 의장선출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심리에서 5월 인용 여부 결정키로

지난달 20일 의장 재선거 법적 타당성 따져 인용시 의장 공백 재현될 수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중 기표’ 논란으로 9개월간 파행 끝에 의장을 새로 선출한 울산시의회가 다시 의장 공백 사태를 맞을지 다음 달 결정된다.

부산고법 울산재판부가 입주해 있는 울산지방법원 전경. 국제신문DB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행정2부(김영현 고법판사)는 9일 안수일 시의원이 신청한 ‘의장선출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 첫 심리에서 인용 여부를 5월 중순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오는 30일까지 심리를 마무리하고, 2∼3주 뒤 인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가처분은 시의회가 지난달 20일 후반기 의장 재선거를 통해 이성룡 시의원을 의장으로 다시 선출한 것을 두고 법적 정당성을 따지는 것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6월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이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이 의원에게 득표 된 용지 중 1표에서 ‘이중 기표’ 즉, 시의회 규정상 ‘무효표’가 발견돼 논란이 시작됐다. 당시 득표수가 이 의원과 같았으나 선수(選數·시의원 당선 횟수)에서 밀려 낙선했던 안 의원은 이 무효표를 근거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선거 결과의 효력을 정지시키면서 의장 직무도 정지됐다. 재판부는 지난 2월 20일 해당 선거 자체가 무효는 아니지만, 선거 결과는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을 두고 이 의원 측은 선거를 통해 의장을 다시 뽑으라는 것으로, 안 의원 측은 무효표가 인정됐으니 사실상 선거에서 자신이 당선된 것이라는 뜻으로 서로 달리 해석하면서 논란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결국 시의회는 지난 3월 20일 재선거를 통해 이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으나, 안 의원은 곧바로 이번 재선거 결과가 무효라는 취지로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따라서 재판부가 이 가처분을 인용하면 이 의장의 직무는 다시 정지되고 부의장이 직무를 대리한다.

이날 심리에서 안 의원 측 변호인은 “원심판결의 취지가 재투표 없이 기존 선거 자체는 인정해서 의장을 뽑으라는 것인데 재선거해버리면 향후 투표 기계의 오류나 의도적 개입으로 당선자가 뒤바뀌었을 때도 재선거를 해야 해 상당히 불합리하다”고 신청 취지를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9. 9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0. 10'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