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원도심 빈집,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체육공원 활용

빈집 사회기반시설 조성 사업…市, 영도구 2곳·동구 2곳 선정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5-04-17 19:44:0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원도심 빈집을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와 소규모 체육공원 등으로 활용한다.
부산 영도구 청학동의 빈집. 부산시 제공
시는 빈집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체 평가를 거쳐 ‘빈집 사회기반시설 조성사업’ 대상지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빈집을 매입, 주민 생활에 필요한 사회기반시설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2개 유형으로, 영도구의 ‘빈집 매입을 통한 임대사업’과 동구의 ‘빈집 철거를 통한 소규모 체육공원 조성 사업’이다. 우선, 영도구 동삼동과 청학동에 있는 빈집 2채를 활용, 임대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와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가 협력해 후보지를 발굴했으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우선 조성하기로 했다.

동구 수정동에 있는 빈집 2채는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운동기구가 설치된 소규모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이 지역은 건물 붕괴 사고와 범죄 우려가 큰 곳으로, 주민 요구를 반영해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를 진행한 ‘빈집 정비를 위한 민관협의체’는 지난 2월 빈집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시 총괄건축가인 부산대 우신구 교수가 좌장이며, 한국부동산원 이섬결 과장, 동의대 신병윤 교수 등 전문가들 참여한다. 협의체는 향후 빈집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언, 빈집사업평가 발굴 등 역할을 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가 처음으로 빈집을 공유재산화해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단순한 매입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도 의사가 있는 빈집에 대한 수요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향후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미래세대를 위한 빈집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8. 8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9. 9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10. 10“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3. 3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4. 4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7. 7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8. 8[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5. 5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8. 8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9. 9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4. 4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5. 5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6. 6“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7. 7[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8. 8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9. 9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10. 10“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