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지난 4월 18일,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지사장 박희태)와 함께 동구형 특화복지사업인 ‘희망나눔점빵’ 활성화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2,000만원의 후원금을 부산 동구에 전달하며, 동구는 희망나눔점빵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생활필수품, 식료품, 위생용품 등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품목을 확보하는 데 집중적으로 활용된다.

한국마사회는 후원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향상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하고, 동구청은 희망나눔점빵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동구 희망나눔점빵’은 위기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동구 12개동 전동에 설치 운영 중인 동구만의 브랜드화된 복지사업으로 주민 맞춤형 복지자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복지통장 추천자나 긴급지원 중지자, 복지서비스 탈락자 등의 위기가구에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쿠폰을 이용하여 매장 형태의 희망나눔점빵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직접 선택하여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수요 욕구를 반영한 선택권 보장과 자율적인 참여 유도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한국마사회가 그동안 동구 지역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번 협약 또한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작”이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주신 한국마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를 대표하여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부산 동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포용적 복지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