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에서 고등학생 무리가 동급생을 집단으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동래경찰서 전경

부산 동래경찰서는 이달 초 동래구 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수폭행 등 혐의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피해자는 동급생 1명으로,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에 달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동래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고교생 2~3명이 동급생을 집단으로 폭행했으며,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며 “수사 마무리가 되면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