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학 권장과목부터 확인…진로·적성에 맞는 시간표 짜야

고1 ‘학점제 선택과목’ 팁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4-29 18:58:48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학종’ 성취도·세특 유심히 살펴
- 부산대 등은 교과전형서도 반영
- ‘사회와 문화’ 등 일반과목 무난

올해 고교학점제가 전국 고등학교에 전면 도입됐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2018년 100개 학교에 시범 도입됐고, 올해부터 모든 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학년은 공통과목 위주로, 2, 3학년은 진로에 맞는 선택과목 중심으로 수업을 듣는다.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 ‘스마트콘텐츠 실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대학 입시를 고려하지 않고 원하는 과목만 수강하기는 어렵다. 특히 과목 선택이 처음인 고1 학생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알아두면 좋은 주요 사항을 살펴보자.

■내신 선택과목, 대입에 영향

선택과목은 대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준비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대학은 지원 전공(계열)과 관련해 학생이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해당 과목의 성취도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내용이 어떤지를 유심히 살펴본다.

일부 대학은 교과전형에서도 정성평가를 통해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정도를 평가한다. 2026학년도 기준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한양대가 학생부교과전형에 정성평가를 반영한다.

이처럼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떤 교과활동을 수행했는지가 대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목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재 고1 학생은 개편된 대입 제도에 따라 내신 체계가 5등급제로 바뀌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범위가 공통과목으로 변경되면서 선택과목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올해 고1 학생은 처음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2, 3학년과 달리 선택과목이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으로 세분화되고, 과목명도 달라졌다. 기존 과학Ⅱ 과목들은 각각 두 과목으로 나눠졌다.

■과목 선택, 대학 자료 참고

과목 선택에서 좋은 사례는 학생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된 과목을 고르는 것이다. 이 경우 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면서 진로와 연관된 과목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좋은 성취도도 기대할 수 있다. 이때 대학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서울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들이 전형이나 전공 안내 자료를 통해 전공별 교과 이수 권장과목을 제시한다. 특히 경희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자연계열 이수 권장과목을 추가로 발표해 고1 학생의 과목 선택을 돕고자 했다. 기존의 2015 개정 교육과정과 비교해 권장과목을 안내한 점이 특징이다.

다만, 대학의 모든 전공이 특정 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에는 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은 대학들이 많다. 또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해 대학의 이수 과목 가이드가 도움이 되지 않는 학생들도 많다. 이럴 땐 수강생이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선택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반적인 과목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계할 수 있는 분야가 많고, 교과목의 난도도 크게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사회 교과 중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 등 과목은 비교적 수강 인원도 많고, 어느 전공을 선택하든 연결고리를 찾기 어렵지 않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적뿐만 아니라 대입에서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함이 필요하다”며 “진로, 성적, 대입 전형 등 각자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좀 더 유리한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최근 대학들이 자유전공학부 등 무전공 모집단위 선발을 늘렸다는 점은 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참고할 만한 사항”이라고 조언했다.

◇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교과목 구성 일부(보통교과)

교과(군)

공통 과목

선택 과목

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 선택

국어

공통국어1, 2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주제 탐구 독서, 문학과 영상, 직무 의사소통

독서 토론과 글쓰기, 매체 의사소통, 언어생활 탐구

수학

공통수학1, 2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기하, 미적분Ⅱ, 경제 수학, 인공지능 수학, 직무 수학

수학과 문화, 실용 통계, 수학과제 탐구

기본수학1, 2

영어

공통영어1, 2

영어Ⅰ, 영어Ⅱ, 영어 독해와 작문

영미 문학 읽기, 영어 발표와 토론, 심화 영어, 심화 영어 독해와 작문, 직무 영어

실생활 영어 회화, 미디어 영어, 세계 문화와 영어

기본영어1, 2

사회
(역사·
도덕)

한국사1, 2

세계시민과 지리, 세계사,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

한국지리 탐구, 도시의 미래 탐구, 동아시아 역사 기행, 정치, 법과 사회, 경제, 윤리와 사상, 인문학과 윤리, 국제 관계의 이해

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 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통합사회1, 2

과학

통합과학1, 2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 물질과 에너지, 화학 반응의 세계,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지구시스템과학, 행성우주과학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 탐구

과학탐구실험1, 2

※자료 : 진학사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8. 8‘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9. 9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0. 10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0. 10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