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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200종 라면 기장 집결, 체험형 축제로 관광부산 홍보”

강인한 ㈜희망보트 회장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5-04-30 19:57:35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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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기획 2025 세계라면축제
- 2~11일 오시리아단지서 개최
- “축제 수익금 60% 기부할 예정”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은 서울보다 더 세계적 관광도시로 알려졌습니다. 아름다운 관광도시 부산이라면 많은 외국인이 참가할 것으로 여겨 ‘세계라면축제’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라면을 맛보는 것과 동시에 여러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희망보트 강인한 회장이 ‘2025 세계라면축제’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조성우 기자
㈜희망보트 강인한 회장은 30일 ‘2025 세계라면축제’의 부산 개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각종 축제 등을 기획하는 희망보트를 운영하는 강 회장은 2013년 우리나라 국민의 라면 소비량이 세계 1위라는 보도를 접하고 관련 행사를 구상했다. 2016년 본격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세계라면축제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강 회장은 본래 드라마 OST 제작자 겸 가수로 활동하다가 2014년 연예인 봉사단체로 희망보트 운영을 시작한 뒤 규모가 커지면서 영리 법인을 설립했다. 그는 축제의 조직위원장 겸 제작자이기도 하다.

세계라면축제는 전 세계 2200여 종의 인스턴트 라면을 맛볼 수 있는 축제로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라면 라이브러리에 전시된 세계 각지의 라면을 골라 조리구역에서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축제장 입구 양쪽 70m에 라면을 전시한 공간으로, 참가자는 라면을 고르는 동시에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강 회장은 “라면 많이 먹기 대회인 ‘라면 파이터’와 라면 라이브러리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라며 “축제 현장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한다면 그 자체로 볼거리이자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입장객은 150만 개의 라면이 전시된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다양한 라면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방향을 설명했다. 강 회장은 “각자의 레시피로 맛있는 라면을 조리하는 ‘라면 요리왕’ 등을 통해 단순히 공연을 보고 가는 축제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축제 수익금의 60%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회장은 “원래 기부를 많이 하고 있는데, 불경기인 요즘 특히 기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나눔과 실천이 함께 하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앞으로도 라면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부산에서 열 계획이다. 그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볼거리 등 관광객 유입 측면에서 부산만 한 도시는 없다”며 “앞으로 개최할 축제는 이벤트 비중을 줄이고 시민이 직접 즐기고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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