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 주 4회·미등록자 3일 추진
- 문화관련 강좌 이벤트도 검토
- 센터 ‘국민체력 100’ 중심지 구상
“생활체육은 재미는 물론 건강도 챙길 수 있어야 합니다. 부산시사회체육센터는 ‘국민체력 100’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 평가를 해 시민의 효율적인 체력 관리와 운동효과 극대화를 이뤄내겠습니다. 시민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삶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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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부산시 사회체육센터 이사장이 30일 센터가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방법에 관해 말하고 있다. 조성우 기자 |
30일 김영철 부산시사회체육센터 이사장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김 이사장은 시민이 스스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경쟁과 수상 등 재미를 추구하는 한편, 운동 본연의 기능적 성과를 위해 건강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운동은 물론 이와 병행한 식단관리도 중요하다”며 “개인마다 체형이나 신체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상담과 관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시 사회체육센터를 국민체력 100 부산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체력100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도입한 체력 측정 및 상담·처방 사업으로,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3월 이사회를 거쳐 선임된 김 이사장은 부산시테니스협회장을 비롯해 전국테니스협회 감사와 ㈔한국테니스발전협의회 명예회장 등을 역임하며 체육계에 오래 몸담았다. 또 제조업체인 영진기계를 창업, 38년간 운영해온 사업가이기도 하다.
새롭게 부임한 김 이사장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을 혁신할 계획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념해 전국 15곳에 국민생활관이 건립됐는데, 부산은 그 중 전국 1호다. 1991년 3월에 건립된 공공체육시설이라 노후화 문제가 있어 지난해 7월부터 수영장 대체육관 등을 보수해 지난달 1일부터 재개장했다.
김 이사장은 “한 달 이용객만 5500~6000명에 달하고 수강 운영 종목은 60여 종에 이른다”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만큼 시설 개선과 더불어 운영 방식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회원의 시설 이용을 주 4일로 하고 시설은 365일 운영하겠다”며 “나머지 3일은 미처 회원 등록을 못 한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원 요금도 현실화할 구상이다. 김 이사장은 “문화체육도 결국엔 서비스다. 체육시설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것이므로 그에 따른 개발도 계속해 나가야 한다”며 “운동뿐만 아니라 문화 관련 강좌도 다양하게 개최하고 여러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강조했다.
질 좋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용요금 역시 올릴 계획이다. 그는 “다른 지역 체육시설에 비해 우리 센터의 이용료가 낮은 수준”이라며 “요금 현실화를 바탕으로 더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4년의 임기 동안 시의 ‘스포츠 행복 천국도시 부산’ 구호에 맞춰 센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은 전국 17개 시·도 중 처음으로 체육전담 ‘국’이 생긴 도시”라며 “전문성을 갖춘 사회체육센터를 만들어 국민 건강뿐 아니라 행복에도 이바지하는 스포츠 도시를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