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그 대학 진학해서도 적용돼
고교생이 대학에서 수업을 들으면 고교 학점으로 인정하고, 향후 해당 대학에 진학할 경우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하는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가 부산에서 운영된다. 올해는 부산대와 부산외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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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원 부산대 총장(왼쪽부터),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이 '2025학년도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9일 교육청에서 부산대·부산외대와 ‘2025학년도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 업무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교와 대학의 교육 연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의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 구축·운영 방안’에 따라 올해 17개 시·도교육청 중 부산을 비롯한 5곳이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이 체제는 고교생이 대학에서 개설한 강좌를 들으면 고교 학점(3년간 최대 8학점)으로 인정하고, 해당 대학으로 진학할 경우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하는 것이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원점수나 석차등급 등을 제외한 학점, 교과목, 객관적인 학습 내용을 기재한다.
협약을 통해 교육청과 두 대학은 3과목(과목당 2학점)을 개발해 고2, 3 학생을 대상으로 올 여름방학부터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청은 학생 수요를 바탕으로 고교 연계 학점 인정 과목 개설을 지원한다.
부산대는 그림 사진 영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 물리학의 주요 개념을 소개하는 ‘현대물리학과 빅뱅우주’ 강좌를 연다. 부산외대는 한국인 교수와 원어민 교수가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배우는 일본어·일본문화’ ‘톡톡! 영어로 떠나는 미국문화 탐색’ 강좌를 개설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역 우수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고교의 과목 개설 부담을 줄이면서 학생이 필요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고교학점제 안착과 지역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호감도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