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통이의 신문 읽기] 생성형 AI시대 활짝…정보 검증도 필요해요

AI, 명령어 가깝게 데이터 조합…정보 오류 있어도 밝히지 않아

  •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 강사
  •  |   입력 : 2025-05-20 18:45:3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당당한 거짓말’ 확률 30% 넘어
- 업무·발표용 사용 땐 주의해야

요즘은 그야말로 인공지능 시대. 나아가 우리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살고 있고, 그 뛰어난 기술과 기능에 환호한다. 좋은 기술과 기능을 활용하는 건 나쁜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숨은 문제나 한계도 알아야 한다. 뉴스를 통해 새로운 기술의 한계를 알아보자.


부산 사하구 업무혁신계 직원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해 업무를 보고 있다. 사하구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AI 개발 부서를 설치했다. 사하구 제공
▶ 신통이 : 저녁 반찬 계란말이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엄마가 저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그냥 해본 말이었는데 진짜 해주셔서요.

▶ 엄마 : 엄마가 요즘 몸이 좀 안 좋아서 너한테 소홀했었나봐. 그래서 네가 좋아하는 계란말이 한번 해줘야지… 하고 있었단다.

▶ 신통이 : 저랑 통하셨네요. 맛있었어요.

▶ 엄마 : 가족끼리는 서로 통하는 게 많단다. 평소 서로의 감정이나 상황, 이런 것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 그래서 네가 말할 때 진심인지, 대충인지, 거짓인지 이런 것도 구별되는 경우가 많아.

▶ 신통이 : 그렇군요. 제가 거짓말할 때 티가 나나요?

▶ 엄마 : 그럼. 대체로 더듬거리거나 눈빛을 피하면서 말하지.

▶ 신통이 : 최대한 저는 아닌 척하는 데, 엄마 앞에서는 어쩔 수 없네요.

▶ 엄마 : 사람은 양심이라는 게 있어서 대체로 자기가 거짓말하면 스스로 ‘내가 거짓말하는구나’라는 걸 알아. 그런데 요즘 생성형 인공지능, 즉 대화형 인공지능이라고 하는 그런 인공지능은 어떨까?

▶ 신통이 : 인공지능은 질문이나 이런 거에 정확하게 대답해주지 않나요?

국제신문 2025년 5월 16일 자 6면.
▶ 엄마 : 대체로 수많은 데이터를 읽어서 대답을 해주기 때문에 사람보다 정확하게 대답해줄 때가 많지만, 모든 정보가 완벽한 건 아니야(국제신문 지난 16일자 6면 ‘관청 AI에게 문서작성 맡겼다가…허위정보에 발칵 일쑤’).

▶ 신통이 : 그럼 무슨 문제가 있다는 말씀인가요?

▶ 엄마 : ‘아주 당당한 거짓말’ 확률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해. ‘할루시네이션’이라고 말하는데 용어가 어려우니 ‘아주 당당한 거짓말’이라고 하는 게 알아듣기 쉽지. 대화형 인공지능은 수많은 데이터를 읽어서 최대한 명령어에 가깝게 데이터를 조합해 정보를 주기 때문에 그 대답 속에 오류나 허위정보가 있을 수 있고, 그 정보에 잘못이 있어도 스스로 밝히지 않는다는 거야.

▶ 신통이 : 입력된 데이터를 꺼내주는 것일 뿐 그것이 옳은지, 정확한지는 인공지능이 모른다는 거죠.

▶ 엄마 : 그렇지. 그 정보에 대한 판단은 사람이 할 몫이지, 인공지능이 책임지지 않는다는 거야. 급하게 출시된 건 오류 확률이 30% 이상도 나온다는구나.

▶ 신통이 : 그러면 정확한지, 아닌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 엄마 : 믿을 만한 사이트나 기관에서 정보를 더 찾아보고 검증을 해야겠지. 가벼운 주제나 재미로 웃고 넘길 건 괜찮지만 업무나 보고, 발표 자료 같은 건 검증을 해야 하지 않겠니.

▶ 신통이 : 그렇군요. 인공지능이 정확한 정보만 주는 건 아니군요.

▶ 엄마 : 사람은 스스로 거짓말하는 걸 알기 때문에, 또는 네가 굳이 계란말이 먹고 싶지 않아도 엄마의 관심 때문에 말이나 행동을 하지만 인공지능은 그런 걸 표현하거나 알아채는 능력은 없잖아.

▶ 신통이 : 인공지능이라고 정보에 대해 만능은 아니라는 거죠.



■기사를 읽고

국제신문 지난 16일자 6면 ‘관청 AI에게 문서작성 맡겼다가…허위정보에 발칵 일쑤’ 뉴스를 읽고 어떤 오류가 있었는지 말해보세요.

대화형 인공지능이 만든 오류 정보(아주 당당한 거짓말) 사례를 인터넷에서 조사해 보세요.



■한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오류가 있다지만 수많은 데이터를 읽어내는 기능은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월등해.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해 어휘력 높이기)

대화형 인공지능 :

오류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5. 5[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5. 5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8. 8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3. 3[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4. 4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5. 5"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6. 6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7. 7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동료 2명 '불구속 송치'
  8. 8"빈곤 없는 세상 쟁취하자" 서울 도심서 빈곤 철폐 투쟁 대회
  9. 9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