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청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문을 열었다. 부산시청에 이어 공공청사 로비를 활용한 두 번째 사례로, 딱딱한 행정공간이 어린이를 비롯한 주민 모두가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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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부산 사상구청 내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사상마루 들락날락’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이날 개관한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구청 1층 로비와 지하 1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어린이도서관, 로비 쉼터, 한마당홀 등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 모두를 위한 열린 문화·예술·체험 공간으로 마련됐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부산시는 17일 사상구청 1층 로비와 지하공간에 ‘사상마루 들락날락’을 개관했다.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4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전체면적 2205㎡ 규모로 조성됐다. 업무공간 위주의 딱딱한 공공청사를 리모델링해 어린이 친화적인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1층은 ▷어린이도서관 ▷로비 쉼터 ▷수유실 등으로 꾸몄고, 지하 1층에는 ▷한마당홀 ▷동작인식체험관 ▷라이브스케치존 ▷야외휴게공간 ▷ 외부 쉼터 등이 마련됐다.
들락날락은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부산에는 현재 106곳에 들락날락이 조성됐으며, 사상마루 들락날락을 포함해 84곳이 개관해 운영 중이다. 시는 15분 생활권 내 유휴공간에 어린이 친화적 도서관과 실감형 체험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를 융합한 놀이형 학습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지난해에만 150만 명이 들락날락을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를 끈다. 들락날락은 아시아·태평양 도시 협력 네트워크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가 주관한 ‘SDG 시티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