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리뛰기 이현우 선수 이어, 유재혁 감독도 태극마크 달고 코치로 독일행

- 부산대 육상팀, 제1회 한국대학육상연맹회장배 전국대학육상경기대회 금3·은1·동2 성과

부산대 육상팀 제1회 한국대학육상연맹회장배 전국대학육상경기대회 1위 사진_왼쪽부터 이현우(국가대표)·박용배·임채영 선수

부산대학교가 또 한 번 전국 육상 무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육상팀 이현우(체육교육과 4학년) 선수가 ‘202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대표로 지난 17일 최종 선발됐으며, 이현우 선수를 지도해 온 부산대 육상팀의 유재혁 감독 역시 우수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약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현우 선수는 앞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1회 한국대학육상연맹회장배 전국대학육상경기대회’에서 멀리뛰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독일 라인-루르 지역에서 올해 7월 16일부터 27일까지(현지 기준) 개최되는 ‘202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한국대표 최종 선발대회로 병행 개최됐다.

부산대는 이 대회에 모두 8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학 육상 필드 종목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대회 필드 종목에서 부산대 이현우(멀리뛰기), 박용배(높이뛰기), 임채영(세단뛰기) 선수가 지난 4월 제80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금3, 동1)에 이어 동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노호진(남자100m) 은메달, 임채영(멀리뛰기) 동메달, 이현우·임시원·노호진·최지원(400mR) 동메달을 추가하며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 400mR: 400미터 릴레이

김도연(체육교육과 교수) 부산대 체육부장은 “이번 대회 성과는 선수들이 흘린 땀과 지도자의 헌신, 그리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하나로 어우러진 결과”라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