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사 위기에 놓인 부산지역 택시업계를 살리려면 근로형태 다양화 등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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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부산진구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택시 경쟁력 강화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강동우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 부위원장, 손남선 부산시 택시운수과 택시행정팀 팀장, 박진수 부산시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정헌영 부산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 노지훈 국토교통부 택시정책팀 팀장,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이원준 기자 |
국제신문과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산경실련,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26일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택시 경쟁력 강화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 택시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택시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여 이용자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여러 방안 가운데 근로형태 다양화를 통해 택시업계 기사 인력난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제언이 눈길을 끌었다. 정부 주도의 ‘주 40시간 월급제’ 도입은 기사 처우를 개선한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지역별 수익 차이와 고령화 현상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강동우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은 “전국 법인택시 종사자 90% 이상이 월급제를 반대하고 리스제·파트타임제 등 근로형태의 다양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차량을 회사로부터 임차해 기사 스스로 운행계획을 세우고 수익을 자율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공공형 택시 도입, 택시 공영차고지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