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온천3동(동장 박정아)은 지난 6월 17일 온천3동 통장협의회 17통장 이수연씨가 관내 어르신 30명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여름 필수품 30세트(6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해마다 심해지는 불볕 더위와 여름철 불청객인 해충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수연 17통장은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고심하여 직접 준비했으며, 나눔 물품은 △여름밤 숙면을 방해하는 모기를 잡는 ‘전기 파리채’ △뿌리는 모기약과 전자 모기향 등 ‘모기 살충제 2종’ △더위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더해 줄 ‘손 지압기 세트’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온천3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홀몸 및 저소득 어르신 등 30세대에 개별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수연 17통장은 “해마다 여름이 길어지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홀로 계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동네 어르신들의 건강이 늘 염려되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해충 걱정 없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아 온천3동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수연 통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통장님의 귀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될 것이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퍼져나갈 것이라 믿는다.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