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반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현주, 민간위원장 노진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발굴한 취약계층 25세대를 대상으로 ‘딩동! 별빛 초인종’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고령이나 청각저하 등의 이유로 초인종 소리를 잘 듣지 못하거나, 초인종 자체가 없어 방문자 인지가 어려운 세대를 위해 기획된 생활밀착형 특화사업이다.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직접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업을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

‘별빛 초인종’은 외부인의 움직임을 감지해 벨 소리와 함께 빛으로 알림을 주는 장치로, 방문자를 쉽게 인지할 수 있어 안부 확인에 큰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고립 위험 가구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설치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손님이 찾아와 문을 두드려도 소리를 잘 못 들어서 그냥 돌아가게 한 경우가 많았는데, 덕분에 손님을 돌려보내는 일이 없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노진하 민간위원장은 “초인종이 이웃 간 소통을 위한 연결고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따뜻한 복지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