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5년간 3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미래모빌리티 분야 지역정주형 전문인재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청 전경. 국제신문 DB

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RISE)’ 계획과 연계한 교육부의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대학 입학 전후 단계를 포괄하는 지역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앞서 시는 시교육청, 부산라이즈혁신원, 부산 4개 대학(부산대 경성대 동의대 신라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모빌리티 분야로 공모에 응했다. 최근 부산이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데다 조선·항만·철도 주력산업 고도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고교생 때부터 진로탐색과 전공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의 9대 전략산업과 5대 미래 신산업에도 이 분야가 포함된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30억7500만 원을 투입, 자동차·선박·항공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 지역정주형 인재 육성을 추진한다. 고교-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8학년도 대입에 이 분야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