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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산청서 진주까지 떠내려온 소 3마리 구사일생(종합)

가화천 방면 수문 2마리 이어 진양호서 발견한 1마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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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마지막 실종자 수색 총력

극한 호우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남 지역 축산 농가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 3마리가 진주 진양호 등에서 잇따라 구조됐다. 
경찰이 진양호에 떠 내려온 소를 구조하고 있다. 경찰서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는 산청 실종자 수색 중 진주시 대평면 신풍리 일원 진양호에서 소 1마리가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실종자가 하천을 따라 떠내려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주시 진양호 쪽을 수색하던 중 소 1마리가 물에 몸이 약 절반 정도 잠긴 채 버티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진주시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소를 구출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해 구조했다. 경찰은 소귀에 부착된 개체식별번호를 토대로 산청 단성면 축사서 키우던 소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진주시 내동면 가화천 방면 수문에서 소 2마리를 발견했다. 당시 1마리는 부유물 위에 올라와 있었고, 나머지 1마리는 물속에서 부유물 위로 올라오는 상황이었다. 남강댐지사는 이들 소를 구조해 지역의 축산 단체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주말 산청에 내린 폭우로 A 씨 축사가 유실되면서 진주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확인 과정을 거친 뒤 주인에게 돌려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양호에서 구조한 소. 남강댐지사 제공
한편 산청군에서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9일째 이어지고 있다. 경남소방본부와 다른 시도 소방본부 구조대원, 의용소방대, 경찰, 군인들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30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진 산청군에서는 산사태 등으로 1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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