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빈 경영본부장(중앙)이 글로벌 영비스코 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의 공공서비스를 대학생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글로벌 대학생 홍보단 영비스코(Young BISCO)’가 올해도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8월 6일(수),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5기 글로벌 대학생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홍보단은 부산 지역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청년 중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2명은 이란,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이다. 공단은 다문화 관점에서의 소통과 글로벌 감각을 더해, 보다 열린 시선으로 공공기관을 알리기 위해 외국인 대학생도 함께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공단 및 사업소 소개, 오리엔테이션, 팀별 미션 공유 등이 진행되었으며, 단원들은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며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홍보단은 오는 12월까지 약 5개월간 ▷공단 주요 사업소 탐방 ▷SNS 콘텐츠 제작(카드뉴스, 영상 등) ▷시민참여 정책 제안 ▷ESG 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과 시민참여형 캠페인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공단은 활동 기간 동안 매월 활동비를 지원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포상금과 함께 시상 및 수료증을 수여하는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젊은 세대의 신선한 감각과 글로벌 감수성이 공공기관의 소통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비스코의 활약이 시민과 더욱 가까운 공단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제14기 홍보단은 외국인 대학생을 최초로 포함시켜 다국어 콘텐츠, 정책 제안, SNS 캠페인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시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