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의 단체문화활동‘런링맨 &다이나믹메이즈’에 참가한 아동과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 제공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단장 손연숙)이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특별한 단체 문화 활동을 시행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복권기금 지원사업인 ‘2025년 나 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부산 서면 삼정타워에 위치한 ‘런닝맨 & 다이나믹메이즈’에서 총 세 차례(7월 21일, 8월 5일, 8월 13일)에 걸쳐 열렸다.

이번 활동에는 사업 참여 아동 80명 중 66명(83%)이 참여했으며, 센터 종사자 7명과 파견 전문가 20명이 참가 했다.

참가 아동들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하는 ‘런닝맨 어트랙션’과 협동심과 순발력이 요구되는 ‘다이나믹메이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모든 활동은 팀을 이루어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아동들은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일부 아동들은 미션 중 동생에게 순서를 양보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친구를 적극적으로 돕는 등 배려와 협동심을 보였다.

손 단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또래 관계 속에서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은 앞으로도 정서 및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