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와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9일 부산외대 만오오디토리움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대입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파주에서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컨퍼런스는 ▷2026 대입 성공 전략 설명회(권혁제 부산일과학고등학교 교장) ▷부산외대의 새로운 글로벌인재양성 전략과 실천(홍문숙 부산외대 국제개발협력전공 교수) ▷부산외대 입학설명회(나인철 부산외대 입학관리팀장) ▷부산대 입학설명회(김무성 부산대 책임입학사정관)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1:1 개별 밀착형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매년 바뀌는 입시 제도로 혼란스러웠는데, 두 대학 관계자에게 직접 설명을 들으니 이해하기 훨씬 쉬웠다”며 “두 대학의 전형과 교육 방향을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자녀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부산외대 엄성원 입학홍보처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해 학부모와 대학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부산외대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부산외대가 1427명, 부산대가 3178명을 정원 내에서 모집할 예정으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부산외대의 통합모집 자유전공제와 부산대의 전형별 주요 변경 사항 등이 함께 안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