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함께 지키는 생명, 함께 찾아내는 위기가구!‘ 라는 주제로 인적안전망 역량강화 교육 「2025년 찾아가는 복지스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부터 구서1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추진하고 있는‘구세리 생명존중안심마을’ 과 연계하여, 인적안전망 역량강화를 통해 주민이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마을을 실현코자 기획되었다.

먼저 금정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김상희 부센터장이 1부 강연을 맡아 ‘보고, 듣고, 말하기’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하여 정신건강 및 자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생명존중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인적안전망 20여 명이 현장에서 ‘생명지킴이 수료증’을 받게되었다.

이어서 2부에서는 지역사회복지 현장 전문가인 남광종합사회복지관 김현호 과장이 ▲고독사 위험군 및 위기가구의 특징 ▲위기가구 발굴 절차와 신고체계 ▲민관협력 사례와 지원방법을 소개하며,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안전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수정 구서1동장은 “고독사와 자살을 막고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웃 간의 따뜻한 관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 생명존중 특화사업을 통해 우리 동 복지슬로건인 911복지안전지대를 견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영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과 위기가구 발굴의 문제가 더 이상 기관만의 일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과제임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이웃의 삶을 지켜내는 든든한 지역사회 안전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서1동은 올해 4월‘구세리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 7개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자살·고독사예방 및 고립가구 발굴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